14일(현지시각) 오후 대만 해경이 바다에 빠진 중국 본토 어민을 수색하는 모습 (대만 EBC 뉴스 캡쳐) 중국 본토 어선 한 척이 대만의 부속섬인 진먼섬(金門島)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 대만 해경의 단속을 피하려다가 전복돼 어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습니다. 대만 해경은 14일(현지시각) 오후 1시 45분 진먼섬 동쪽 인근 해상에서 그물을 펴고 조업 중인 중국 본토 어선을 발견해 즉각 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어선이 대만 해경의 추적을 피하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해 있던 중국인 어민 4면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천지앤원(陳建文) 대만 진먼섬 해경 부대장은 "물에 빠진 어민 중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어민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은 진먼섬 주변 1.5~4km 이내를 금지 수역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어선이 이 구역을 무단 침입한 걸로 본 겁니다. 진먼섬은 대만의 부속 섬이지만 중국 본토와의 거리가 1.8km에 불과해 인근 해역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양안(兩岸·중국 본토와 대만) 갈등의 최전선 입니다. 지난해 1~11월 사이에만 중국 본토 어선 28척이 대만 해경에 억류됐습니다. 중국은 자국민 사망 소식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대만 업무 담당 기관인 대만판공실은 "춘절(春節) 기간 동안 양안 동포의 감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대만 측에 강력 규탄한다"며 "대만 해협에서 양안 어민들이 조업했던 역사적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리는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인은 "(대만의) 어업 규칙이 무엇이든 이 결과는 용납될 수 없다"며 비판전에 가세했습니다. 베이징=이윤상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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